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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킵, 일상적인 대화로 물류업무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위니' 출시
주문 취소·반품부터 재고 조회까지…18종의 물류 실행·조회 기능 지원
AI 풀필먼트 기업 위킵(대표 장보영)이 자사 풀필먼트 플랫폼인 FBW의 이용 고객이 대화만으로 주문·재고·반품 등 물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위니(Wini)'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적인 풀필먼트 시스템에서는 주문·재고·반품·정산 등 업무별 메뉴를 찾아 필요한 기능을 실행해야 한다. 일부 업무는 고객지원 담당자의 확인이나 처리가 필요해 시간과 절차가 추가되기도 한다. 위니는 이러한 과정을 줄이고, 화주가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필요한 물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위니는 단순한 정보 안내를 넘어 실제 물류 업무를 직접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화주가 주문의 배송지를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면 위니가 해당 주문을 검색하고 처리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변경 작업을 수행한다. 주문 취소·보류, 반품·교환 신청, 엑셀 대량 주문 등록 등 10종의 실행 업무를 지원한다. 주문 검색과 입고·재고 현황, 월간 정산 보고서 등 8종의 조회 기능도 제공하며, 주요 조회 결과는 엑셀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재고 현황도 대화로 확인할 수 있다. 화주가 특정 상품의 재고 현황을 문의하면 가용재고와 일평균 출고량, 판매예측 일수 등을 표로 제공한다. 재고 상태에 따라 '품절임박', '장기체화' 등급을 자동으로 분류해 재고 운영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판매채널 연동 안내와 연동 작업도 대화로 처리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페24, 쇼피파이 등 국내외 19개 판매채널의 연동 방법을 안내하고, 연결 테스트를 거쳐 연동 정보 저장까지 완료한다. 출고 마감 시간과 반품 철회 가능 시점 등 80여 개 물류 실무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도 지원한다.
이용할수록 성능이 높아지는 구조도 갖췄다. 위니는 머신러닝 기반의 자체 분류 모델로 화주의 요청이 어떤 업무인지 판단하며, 이용이 쌓일수록 다양한 표현을 학습해 요청을 더 정확하게 이해한다.
여기에 AI의 업무 실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도 적용했다. 주문 취소나 배송지 변경 등 실제 데이터를 수정하는 작업은 사전에 정의하고 검증한 업무 절차에 따라 수행되며, 실행 전 주문 상태와 실행 후 처리 결과를 각각 확인한다. 위니는 FBW 본 서비스와 분리된 독립 서버에서 운영돼 기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주문·재고·정산 등 화주의 실제 물류 데이터는 외부 생성형 AI로 전송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위니의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FBW 화면에서 바로 실행하거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FBW 계정으로 추가 로그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위킵은 앞으로 위니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계속 넓혀, 기존에 고객지원 담당자를 거쳐야 했던 문의와 요청까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도록 AI 자동 상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보영 위킵 대표는 “위니는 AI를 단순한 상담 도구가 아닌 실제 물류 업무를 수행하는 운영 도구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풀필먼트 운영 전반에 접목해 화주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 기반 물류 운영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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